대학을 다니다 그만두신 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게 이겁니다. 그때 들은 학점, 살릴 수 있습니다. 전문대를 졸업하셨어도 마찬가지입니다. 다만 두 가지 예외가 있고, 기사 응시자격을 노린다면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.
누가 인정받을 수 있나
| 상황 | 인정 여부 | 비고 |
|---|---|---|
| 대학 중퇴·제적 | 인정 | 4년제와 전문대 모두 해당 |
| 전문대 졸업 | 인정 | 2년제와 3년제 모두 해당 |
| 4년제 졸업 | 인정 안 됨 | 대신 타전공 학사 48학점 경로가 있습니다 |
| 재학·휴학 중 | 인정 안 됨 | 학적이 정리되어야 합니다 |
얼마까지 인정되나
| 다니던 학교 | 인정 상한 |
|---|---|
| 2년제 | 80학점 |
| 3년제 | 120학점 |
| 4년제 | 140학점 |
상한이지 자동으로 그만큼 들어온다는 뜻은 아닙니다. 실제로 이수한 학점 안에서 인정됩니다. 두 학기만 다녔다면 그 두 학기 분량이 들어옵니다.
인정되는 방식에도 규칙이 있습니다.
- 성적증명서에 교양으로 적힌 과목만 그대로 교양으로 넘어갑니다
- 나머지는 희망 전공의 표준교육과정에 맞춰 심의를 거칩니다. 전공으로 갈지 교양으로 갈지가 여기서 정해집니다
- 점수와 평점은 넘어오지 않습니다. 과목을 이수했다는 사실만 인정됩니다
그래서 학점은행제 성적증명서에는 예전 학교 점수가 안 찍힙니다. 학부 성적이 낮았던 분에게는 오히려 유리한 지점입니다.
4년제 졸업자는 다른 길이 있습니다
4년제 졸업 학점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말에 낙담하시는 분이 있는데,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.
그래서 4년제 졸업자는 예전 학점 인정을 따질 게 아니라 처음부터 타전공 48학점으로 계산하는 게 맞습니다. 기사 응시자격도 마찬가지로 48학점입니다.
기사 응시자격이라면 이것만으로 부족합니다
3년제 전문대를 졸업해서 120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. 숫자로는 106학점이 넘는데 전부 예전 학점이면 요건 미달입니다.
이게 전문대 졸업자가 가장 많이 걸리는 지점입니다. 계산이 다 맞는 줄 알고 있다가 접수 직전에 발견합니다. 18학점은 한 학기면 되니, 미리 알고 넣으면 일정이 크게 늘어나지 않습니다.
어떻게 신청하나
제출 서류는 두 가지입니다. 제적증명서와 성적증명서 원본입니다. 학교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발급으로 받으시면 됩니다.
학점인정 신청은 매년 1월, 4월, 7월, 10월에 받습니다. 서류를 준비해도 신청월을 놓치면 다음 회차까지 기다려야 합니다.
- 제적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습니다
- 목표 시점(자격시험 접수·학위 취득·편입 지원)을 정합니다
- 그 시점에서 거꾸로 계산해 신청월을 고릅니다
- 부족한 학점을 새로 이수해 그 신청에 함께 올립니다
상담에서 제가 제일 먼저 부탁드리는 게 성적증명서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. 이걸 봐야 남은 학점이 나오고, 남은 학점이 나와야 기간과 비용이 나옵니다. 그 전에는 어떤 답도 추측일 뿐입니다.